포스코노조가 쟁의행위를 가결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이번 투표에서 72.25%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었으며, 이는 포스코 창립 56년 만에 첫 파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.
쟁의행위 투표 결과
- 투표 일시: 2024년 11월 25일,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
- 투표 참여자: 총 7,934명 중 7,356명이 참여 (투표율 92.71%)
- 찬성: 5,733명 (72.25%)
- 반대: 1,623명 (20.46%)
- 기권: 578명 (7.29%)
쟁의권 확보
- 포스코노조는 이번 투표 결과로 인해 파업을 포함한 다양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.
- 노조는 당장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, 회사와의 협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쟁의행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
교섭 상황
- 포스코 노사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,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
- 노조는 기본급 8.3% 인상과 격려금 300%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며, 회사 측은 기본급 8만 원 인상과 일시금 600만 원 지급을 제안했습니다.
추가 정보: 쟁위행위란?
쟁의행위란 노동조합이 사용자(회사)와의 임금, 근로조건, 고용안정 등과 관련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취하는 행동을 말합니다. 이러한 행위는 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.
- 파업: 노동자들이 일시적으로 일을 중단하고, 회사에 대한 압력을 가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. 파업은 임금 인상,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주요 수단입니다.
- 직장폐쇄: 사용자가 노동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, 노동조합이 특정 장소에서의 작업을 중단하는 것입니다.
- 시위 및 집회: 노동자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요구를 알리기 위해 모여서 시위를 하거나 집회를 여는 것입니다.
- 기타 행동: 예를 들어, 경고 파업, 부분 파업, 또는 특정 작업을 거부하는 등의 행동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쟁의행위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, 사용자와의 협상에서 더 나은 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집니다.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법적 규제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며, 각국의 노동법에 따라 다르게 규정될 수 있습니다.
결론
포스코노조의 쟁의행위 가결은 회사와의 임금 협상에서의 갈등을 반영하며, 향후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포스코 역사상 첫 번째 파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 노조는 조합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,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행동을 조정할 계획입니다. 이러한 상황은 포스코뿐만 아니라 한국 철강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